정길배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가 110만 용인시의 문화예술 정체성 확보를 위해 새로운 비전을 만들고자 한다는 취임 소감을 밝혔다. 공개 모집을 거쳐 지난 2일 취임한 정길배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취임식을 생략한 대신 공연장 등 재단의 시설을 방문했다. 정 대표이사는 “예술현장의 체계 구축과 파트너십 실현 등을 통해 예술창의성 기반을 마련하고, 용인시민의 문화향유와 예술창작 기회를 확대해 문화재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문화도시 조성사업 등 중장기적 문화정책 사업을 추진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한 예술인들을 위한 예술인재난지원금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정 대표이사는 “용인시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창작콘텐츠를 개발하고, 4차 산업혁명 등 시대변화에 따라 예술과 기술영역을 융합한 창작 콘텐츠의 폭넓은 확산 가능성을 제시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이 공개 모집을 거쳐 2일 정길배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정길배 대표이사는 서울예술대학교 동랑예술원 예술사업본부장,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 예술경영전공 외래교수, 경기아트센터(舊 경기도문화의전당) 문화사업본부장, 예술전문기업 라이브플러스 대표이사, 동숭아트센터 기획사업부장 등을 지냈다. 대학에서 연극연출, 대학원에서 예술경영과 문화예술학을 전공했으며, 1989년부터 연극을 기반으로 뮤지컬, 클래식 음악과 크로스오버, 국악, 한국무용, 발레, 융합퍼포먼스, 페스티벌, 팝아티스트 콘서트 등 다양한 예술 장르의 수많은 작품을 기획·제작했다. 예술단체 운영은 물론 문화예술공간, 전문예술기업, 문화예술 공공기관, 예술대학 등에서 예술창작과 실험, 기획경영분야에서 예술현장의 실무자, 관리자, 예술경영인으로서 직무를 수행해 왔다. 특히 글로벌 문화교류 활동에 참여해 책임프로듀서 역할을 수행하며, 예술플랫폼을 통한 창작콘텐츠 기획 및 유통을 통해 문화예술 매개자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만 30년 이상 활동한 정길배 대표이사는 예술현장 중심의 예술창작과 예술경영, 행정가로서 끊임없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구단 신임 대표이사에 이준 전 삼성전자 부사장을 선임했다. 수원은 조선일보를 거쳐 지난 2013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홍보와 PR 분야를 담당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이준 전 삼성전자 부사장이 새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과 구단 프런트, 팬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구단의 이미지와 분위기를 쇄신하며 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995년 창단한 수원은 대한축구협회(FA컵) 최다인 5회 우승을 비롯해 정규리그 4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회 등 수많은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축구 신흥 명문으로 떠올랐지만 최근 모기업의 투자 축소로 부진한 성적을 거둬왔다. 올 시즌에도 스플릿 시스템이 도입된 2012년 이후 두번쨰로 하위 스플릿인 파이널B에 속한 수원은 2부리그 강등을 면하기 위해 막바지 총력을 쏟고 있다. 수원 관계자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이 대표이사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과 프런트,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통해 구단 이미지와 분위기를 쇄신, 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이사의 취임식 일정은 추후 결정될